독일 라인 강가의 항구도시,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유럽최대의 RV&상용차 쇼를 위해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은 자사제품 중 가장 작은 상용차, 캐디를 이용한 컨셉카를 준비했다. ‘토포스 세일(Topos Sail)’이라는 이름의 이 차는 보트 피플…아니 요트 피플이 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것. 바닷가에 주차한 뒤 갑판처럼 꾸며진 지붕에 올라가 누우면 럭셔리한 요트가 부럽지 않다. (‘topos’는 ‘장소’를 의미한다. 즉, 땅 짚고 헤엄이라는 뜻?) 지붕을 나무 갑판으로 꾸미고 주위에 알루미늄 루프레일을 둘렀으며 뒷문에는 나무발판이 달린 알루미늄 사다리를 내장했다. 바닥 일부를 세우면 의자 등받이처럼 기대서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다.
원형모델인 폭스바겐 캐디민병권 @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