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에서 영국의 정통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DBS를 위한 전용 사운드 시스템 개발을 완료, 공식 런칭했다. 뱅앤올룹슨과 애스턴 마틴은 지난 2007년 12월 전용 카 사운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당시 세계적인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자동차 마켓에서 큰 주목을 끌었다. 제품 완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음향 전문가에서부터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제품 마무리까지 디자인과 제조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진정한 장인 정신을 담아내고 있는 뱅앤올룹슨과 모든 엔진에 차량을 승인한 엔지니어의 서명과 함께 출고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표현하는 애스턴 마틴. 이 둘의 창조적인 파트너십으로 탄생된 BeoSound DBS(베오사운드 DBS)는 애스턴 마틴 DBS만을 위해 고안된 전용 비스포크 사운드 시스템으로,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퍼포먼스와 디자인적 가치를 지녔다. BeoSound DBS는 13개의 개별적인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다. 뱅앤올룹슨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Acoustic Lens Technology(ALT)가 포함된 2개의 시스템을 포함한 총 5개의 트위터(tweeter), 5개의 중음역(mid-range) 스피커, 차량 뒤 쪽 벤치 바로 밑에 장착된 강력한 200mm의 서브 우퍼 3개가 자동차를 에워 감싸며 10개의 공간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Acoustic Lens Technology가 장착된 2개의 트위터는 시스템의 전원이 켜지는 순간 양쪽 대시보드 위로 자동으로 솟아올라 사운드를 180도 수평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차 안의 어느 위치에서든 동일하게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13개의 스피커를 진두지휘하는 시스템은 바로 Digital Signal Processing(DSP)다. 소리가 닿는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과 소재뿐만 아니라 주행 속도와 외부 바람 소리, 노면 마찰음을 실시간 분석하여 매 순간 최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이로써 애스턴 마틴 DBS는 자동차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넘어 하나의 오케스트라 극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손바닥만한 크기이지만 1000와트(watt) 이상의 출력을 자랑하는 ICEpower 앰프는 과열을 방지함으로써 냉각에 필요한 전력을 줄이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증폭시킴으로써 풍부한 저음과 강력한 파워를 뿜어 낸다. 뱅앤올룹슨과 애스턴 마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장인 정신일 것이다. 뱅앤올룹슨이 선보인 BeoSound DBS는 이러한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그대로 담고 있다. 애스턴 마틴 DBS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스피커 그릴을 부드럽게 윤곽을 따라 알루미늄으로 디자인함으로써 아름다운 본체 곡선을 그대로 살렸다. 또한 대시보드 위로 솟아 오르는 Acoustice Lens는 사운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눈까지 사로잡는 뱅앤올룹슨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이다. 뱅앤올룹슨 CEO Karl Kristian Hvidt Nielsen(칼 크리스티안 흐비트 닐센)은 “뱅앤올룹슨이 선보인 BeoSound DBS는 애스턴 마틴 DBS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 주는 높은 품질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갖춘 시스템이다. 애스턴 마틴을 위한 첫 번째 오디오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애스턴 마틴의 다양한 라인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카 사운드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애스턴 마틴의 CEO 울리히 베츠(Dr Ulrich Bez)는 “기술적인 혁신과 예술성의 조화는 애스턴 마틴과 뱅앤올룹슨을 세계적인 브랜드의 반열에 오르도록 한 핵심 원동력이다. BeoSound DBS는 이러한 두 브랜드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애스턴 마틴에서는 뱅앤올룹슨과의 이번 협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뱅앤올룹슨과 애스턴 마틴은 애스턴 마틴 DBS에 이어 올 겨울 애스턴 마틴 DB9을 위한 전용 카 사운드 시스템을 런칭할 예정이다. RPM9 [ http://www.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