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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볼 넘어 아카데미로

발행일 : 2010-03-05 13:54:11

현대차가 슈퍼볼 광고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헐리우드의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TV 중계에 쏘나타 광고, 제네시스 광고 등 총 8편의 광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에서 시상식 전 1회, 시상식 전반부 2회, 중반부 3회, 후반부 2회에 걸쳐 쏘나타 광고 6편, 제네시스 광고 2편 등 30초 분량의 총 8편 광고를 실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달 실시한 슈퍼볼 광고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 광고에도 쏘나타 광고 6편을 집중 실시함으로써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는 쏘나타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럭셔리함을 강조한 광고와 앨라배마 공장 작업자들이 손으로 이동하는 쏘나타 연출로 쏘나타의 품질을 강조한 광고 등 지난 슈퍼볼 광고 때 실시한 광고 외에도 청소년들의 무질서한 방 모습을 연출한 쏘나타 광고와 청소년들의 대담한 번지점프 상황을 연출한 쏘나타 광고로 매년 300만명의 신규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청소년 및 일반 운전자들이 자신을 보호를 위해서는 안전한 쏘나타가 적합한 차량임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했음을 알리는 자막을 삽입해 쏘나타의 안전성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는 급브레이크 및 후방충돌상황 연출을 통해 안전사양을 강조하고, 고급 사운드 시스템인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고급차의 이미지를 표현한 제네시스 광고도 함께 실시한다.

현대차, 슈퍼볼 넘어 아카데미로

현대차는 이번 8편의 광고에 ‘엑스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David Duchovny), ‘지옥의 묵시록’,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마틴 쉰(Martin Sheen) 등 7명의 유명 헐리우드 배우의 목소리를 등장시킴으로써 친근함을 유발함과 동시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쏘나타의 생산라인과 주행장면을 활용해 신차를 소개하는 빌보드를 함께 활용하고, 공식 웹사이트(http://www.oscars.com)에도 스폰서 배너 광고를 실시함으로써 브랜드 및 제품의 노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슈퍼볼 광고 이후 각종 자동차 전문 웹페이지 및 포털사이트의 자동차 구매 웹페이지에 현대차 모델의 접속 수가 급증하는 등 신차 노출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총 8편의 광고를 집행함으로써 구매 가망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해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후원업체로 참여해 어슈어런스 플러스, 제네시스 쿠페 등 총 8개의 광고를 실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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