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중공업은 스바루 임프레자의 일부 개량 모델 출시와 함께 일본시장에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인 임프레자XV를 내놓았다.
차명의 X=’크로스’, V=’비클’을 뜻한다. 미국시장에 먼저 출시된 ‘임프레자 아웃백 스포츠’의 일본형 모델로 볼 수 있다.
스바루의 ‘액티브 스포츠 기어’컨셉을 바탕으로 한 임프레자XV는 임프레자 5도어 해치백 모델에 전용 라디에이터그릴, 앞범퍼, 루프레일, 루프스포일러, 휠아치 보호대를 부착해 외관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시트와 바느질 등에 갈색을 액센트로 사용해 크로스오버 느낌을 강조했고 흰색 조명 계기로 시인성을 높였다.
섀시 부분에서는 후륜 스태빌라이져 장착과 댐퍼 감쇠력 최적화로 스포티한 주행을 추구했을 뿐, 최저지상고를 높였다는 설명은 없다. 엔진은 1.5와 2.0리터 자연흡기로만 나오고 16인치 휠을 끼운다.
한편,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마련하는 등 그레이드별 사양을 변경한 새 스바루 임프레자의 월 판매 목표는 1,4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