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가 500 트윈에어 85마력을 출시했다. 이전에 공개됐던 2기통 엔진이 500에 처음 올라가는 것. 피아트의 자회사 FPT(Fiat Powertrain Technologies)가 개발한 2기통 트윈에어는 500을 시작으로 다수의 모델에 쓰이게 된다.
2기통 트윈에어의 배기량은 875cc, 여기에 터보와 멀티에어, 스톱-스타트까지 추가했다.
출력은 85마력으로 이전의 1.2리터 8v와 비교 시 23%가 높다. 반면 연료 소모는 30%나 적은 게 장점이다. 에코 버튼을 누르면 출력은 75마력으로 줄어든다. 최대 토크는 1,900 rpm에서 14.7kg.m(에코-10.2kg.m/2천 rp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1초, 최고 속도는 173km/h까지 가능하다. 연비는 수동이 미국 기준으로 24.23km/L이다.
기존의 4기통 엔진과 비교 시 트윈에어는 전장은 23% 짧고 10% 가볍다. 거기다 메탄과 하이브리드까지 적용도 가능하다. 메탄 버전의 경우 별도로 개발된 인젝터가 추가된다. 그리고 피아트가 자랑하는 멀티에어는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높여주는 공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