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자사의 창립 75주년 기념하기 위한 모델 중 하나로 ‘XJ75 플래티넘 컨셉트’를 선보였다.
창립 75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탄생한 `XJ75 플래티넘 컨셉트`는 지난 14일과 15일(미국시간) 양일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클래식카 축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 전시됐다. 이 컨셉트카는 올 뉴 XJ의 소유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컨셉트카로, 재규어의 매혹적인 인테리어와 외관 디자인을 한껏 부각시켜 큰 찬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 오드리스콜(Mike O’Driscoll) 재규어 매니징 디렉터는 “재규어 창립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재규어 `XJ75 플래티넘 컨셉트` 모델은 올 뉴 XJ의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을 강조하는 동시에, 최고급 럭셔리 스포츠세단이 갖는 차별성을 모던하고 혁신적으로 표현한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재규어 XJ75 플래티넘 컨셉트의 외관은 펄 화이트(Pearl White)와 블랙 색상의 대조를 통해 플래티넘 메탈 색상을 충실히 표현했고, 프론트 및 사이드, 리어 실을 더욱 낮고 볼륨감 있게 디자인하여 시각적인 속도감을 더하고, 특수 제작된 22인치 블랙 메탈 휠을 채택해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화이트와 블랙의 대조를 인테리어 테마로 적용해 에어벤트와 베니어 표면에는 펄 화이트를 적용하고, 시트와 헤드라이너에는 다이아몬드 무늬로 박음질된 고급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하여 명품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중앙 콘솔에는 세계적인 수공예 시계 제작업체인 영국의 브레몬트(Bremont)사에서 XJ75 플래티넘 컨셉트를 위해 특별히 맞춤 제작한 수공예 시계가 장착되어 인테리어 디자인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는 1200W 출력의 B&W(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돌비 프로로직Ⅱ(Dolby® PrologicⅡ®)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며, 2개의 서브우퍼 및 2개의 도어우퍼를 포함한 총 20개의 스피커가 최적의 위치에 장착되어 실내 어디에서도 오페라 홀과 같은 최상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