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2010 모스크바 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XJ 센티넬(Sentinel)` 방탄차를출품한다고 밝혔다.
올 뉴 XJ 롱 휠베이스 모델에 기반을 둔 올 뉴 XJ 센티넬은 탑승자를 외부폭발 및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뛰어난 탑승자 보호 시스템을 갖추면서도 차량의 외관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해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 뉴 XJ 센티넬의 탑승객 보호 시스템은 차량 방탄업계의 선두주자인 센티곤(Centigon)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설계되었다. 특수 강철과 방탄조끼 소재로 널리 알려진 미국 듀폰(DuPont™)사의 고강력 합성섬유인 케블라(Kevlar®)로 차체를 제작하여 실내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유럽 표준 방탄 기준인 B7 탄도 방탄 등급(European B7 Ballistic Protection)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기관총 공격, 차량 하부에 수류탄 투척 또는 TNT 15kg 폭약이 차량주위에서 폭발해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이 밖에도 올 뉴 XJ 센티넬은 올 뉴 XJ의 100%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통해, 방탄 시스템 탑재로 증가한 공차중량에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한다. 고성능 385마력의 5.0리터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시속 195km/h에 0-100km 가속시간은 9.7초에 주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재규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강화된 서스펜션 시스템 및 강화 알로이휠에 런플렛 타이어 탑재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