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페이톤의 신차발표행사를 통해 올해 폭스바겐 코리아의 신차판매대수가 1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1만대를 팔 경우 수입차 1위가 될 수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나머지 2개사와 함께 ‘빅3’를 이루는 데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설립된 2005년, 폭스바겐은 총 900대를 판매했는데, 이중 300대가 뉴비틀이었다. 폭스바겐 코리아 출범 이후 처음 내놓은 모델이 바로 페이톤이었다.
올해 1만 대 판매의 주역은 골프를 주축으로 한 ‘판타스틱4(골프, 티구안, 파사트, CC)’이며, 오늘 출시된 페이톤 역시 힘을 보태게 된다.
신형 페이톤의 경우 이미 120대가 사전 예약되었고 연말까지는 300~400대가 팔릴 것으로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내다봤다.
신형 페이톤은 기존 인기 그레이드인 V6 3.0 TDI 모델(9,130만원) 위에 노멀 휠베이스의 V8 가솔린 모델(1억1,280만원)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시장의 최고급 모델은 롱 휠베이스의 V8 가솔린 모델(1억 3,790만원)이다.
박동훈 사장은 “페이톤은 폭스바겐이 가진 모든 기술력이 총동원된 최고급 명차이다.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하며, 신형 페이톤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