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르쉐가 신모델 ‘캐이준(Cajun)’의 생산을 위한 라이프치히 공장의 확장을 시작하며 기념식을 가졌다.
포르쉐의 라이프치히 공장 건설은 1999년에 발표되었으며, 2002년 카이엔의 생산을 시작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2009년부터 파나메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공장 확장을 거쳐야 했다. 현재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카이엔과 파나메라가 혼류 생산되고 있다.
10년 동안 이곳에서 생산된 포르쉐는 42만대. 포르쉐는 지금까지 라이프치히에 2억8천만 유로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캐이준의 생산을 위한 두 번째 공장 확장에는 5억 유로가 투입된다. 17헥타르 면적의 생산시설이 추가되며 1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캐이준은 ‘SUV의 박스터’라 할 수 있는 모델. 현행 카이엔보다 작은 4륜구동 차량으로, 박스터처럼 새로운 젊은 소비자들을 ‘포르쉐 월드’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케이준의 생산은 2013년 말부터 시작된다.
한편, 캐이준의 형제차인 아우디 Q3는 스페인의 폭스바겐 자회사인 세아트에서 생산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