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도난 사고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9년형 모델 기준으로 가장 도난을 많이 당한 차는 토요타 캠리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09년형은 2008년형 모델보다 도난 발생이 21.3%가 감소했다. 2009년형 모델의 경우 1천대 생산당 1.33대가 도난을 당했고 2008년형 모델은 1.69대였다. 도난 발생률이 가장 높은 차종은 아우디 S8이었다. S8은 미국에서 팔린 227대 중 2대가 도난을 당했고 이는 1천대당 8.81대와 같은 것이다.
캠리는 이 비율이 1.74대였지만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이기 때문에 도난 발생 건수도 가장 많았다. 2009년형 캠리는 44만 7,882대 중 781대가 도난을 당했다. 2위는 8.6대의 포드 머스탱 쉘비 GT500, 3위는 7.57대의 BMW M5, 4위는 6.46대의 닷지 차저, 5위는 5.60대의 혼다 S2000이었다. 반면 한 대도 도난을 안 당한 차종은 애스턴마틴 DB9, 람보르기니 무치엘라고, 마이바흐를 포함한 45개 모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