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는 내달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300 럭셔리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존의 300에 고급 소재와 편의 장비를 추가하는 한편 8단 변속기까지 더한 모델이다. 판매는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4만 145달러에서 시작된다.
300 럭셔리 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296마력의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과 ZF의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368마력의 헤미 V8은 4만 2,895달러, AWD 모델을 고르면 2,350달러가 추가된다. 크라이슬러에 따르면 동급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세단이며 기존에 비해서도 17%가 좋아졌다.
실내는 프리미엄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계기판은 물론 도어 암레스트와 센터 콘솔까지 고급스러운 나파 가죽으로 마감한 게 특징이다. 거기다 리얼 내츄럴 모카 우드 트림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시트에는 냉난방 기능도 적용된다. 역대 크라이슬러 세단 중 가장 고급스러운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뒷바퀴굴림 모델에는 광폭 20인치 알로이 휠이, AWD에는 19인치 휠이 적용된다. 전면에도 플래티넘 크롬 엑센트를 추가해 일반 300C와 차별화 했다. 실내에는 가민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8.4인치 U코넥트 터치와 시리우스 트래블 링크 등의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