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A(Japanese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팔리는 일본 브랜드의 차 70%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25년 동안 일본 메이커는 미국에서만 40만 명 이상을 고용했고 작년 말 기준으로 미국 내 공장은 29개, 총 투자 비용은 340억 달러였다.
일본 메이커는 마진이 얇은 소형차를 위주로 북미 생산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급차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며 인피니티 JX 같은 모델로 미국에서 생산된다. 거기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일본 브랜드 모델의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의 경우 미국산 일본 브랜드의 수출은 5만대 정도였지만 작년에는 14만 5천대로 대폭 늘어났다. 혼다는 1982년 일본 메이커로써는 처음으로 미국 공장을 오픈했다.
앞으로는 일본 메이커의 북미 생산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엔화 강세 때문에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것은 수지가 안 맞지 때문이다. 토요타는 일부 미국 공장의 라인을 확대했으며 혼다는 멕시코에서 피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닛산도 리프의 미국 생산량을 더욱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