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1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K5 레이스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K5 하이브리드’는 지난 해 미국 SEMA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슬램덩크(SLAM DUNK)" 버전.
기아차의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지난해 미 프로농구 NBA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그리핀(Blake Griffin)’ 선수를 콘셉트로, 농구공을 연상시키는 문양과 오렌지색을 적용하고 후드에는 그리핀 선수의 개인 로고를 표현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과 성능을 확보한 신개념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1.3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 연비로 구분되는 미국 시장에서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미국인들의 특성에 맞게 동급 최고인 40mpg(약 17.0km/ℓ)의 고속도로 연비를 구현했으며, 시내 연비도 35mpg(14.9 km/ℓ)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