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자동차가 올 여름 일본 시장에 출시 예정인 고급 세단의 차명을 "프라우디아"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우디아는 과거 미쓰비시가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해 일본 시장에서 판매했던 대형 세단의 이름. 1세대 현대 에쿠스의 일본 미쓰비시 버전이 바로 프라우디아였다.
하지만 새 프라우디아는 닛산에서 OEM으로 공급받으며, 그 원형은 해외에서 인피니티M으로 판매되고 있는 닛산 푸가이다.
미쓰비시는 푸가를 프라우디아로 판매할 뿐 아니라 최근 발표된 신형 닛산 시마 또한 OEM으로 공급받아 팔기로 했다. 신형 시마는 푸가 하이브리드의 롱 휠베이스 버전을 바탕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