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부터미국 판매에 들어간 토요타의 스포츠카 `86(현지명 `싸이언 FR-S`)`이 리콜에 들어갔다.
차량 결함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 설명서 때문이다. 탑승자 무게를 감지해 작동하는 동반석 에어백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불분명해 미국 안전기준에 저촉된 것이다.
리콜 대상은 1,156대이며, 정정된 사용자 설명서로 교환받게 된다.
토요타 86의 형제차인 스바루 BRZ도 같은 이유로 리콜된다.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BRZ는 1,600대가 리콜 대상이다. 지난 달 BRZ는 271대가 판매됐다.
86과 BRZ가 동시에 리콜 되는 것은 두 차량의 생산을 일본 스바루(후지중공업)가 맡고 있으며, 사용자 설명서 또한 함께 제작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