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가 고급 세단 `프라우디아(PROUDIA)`와 최고급 세단 `디그니티(DIGNITY)`를 7월 26일 일본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닛산에서 OEM 공급 받는 모델로, 프라우디아는 2.5리터와 3.7리터 엔진을 탑재하고, 디그니티는 3.5리터 엔진과 고성능 모터,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가격은 프라우디아가 4,022,000~5,553,000엔, 디그니티는 8,4000,000엔이다.
미쓰비시 프라우디아는 닛산 푸가를 바탕으로 했다. 휠베이스는 2,900mm이다. 250, 250 VIP, 370 4WD, 370 VIP 버전이 있다. VIP 버전들은 후석 전동 리클라이닝, 전동 블라인드, 센터 암레스트 내장 컨트롤 스위치 등의 사양을 제공한다. 운전석, 스티어링휠, 도어미러 위치가 시동키에 등록되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4WD를 제외한 버전들은후륜 서스펜션에 더블 피스톤 쇽업소버를 채용해 뒷좌석 승차감을 높였다. 차선 이탈 방지 지원(LDP), 차선 이탈 경고 (LDW), 전방 차량 접근 경고 (FCW),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페달 (디스턴스 컨트롤 어시스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의 안전 운전 지원 기술도 지원한다.
미쓰비시 디그니티는 푸가의 롱 휠베이스 하이브리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 닛산 시마를 바탕으로 했다. 전장 5미터, 휠베이스 3미터가 넘는 차체를 자랑한다. 앞좌석 헤드레스트 일체형 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보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구성된 뒷좌석 전용 씨어터 시스템을 채용했다.
올해 목표 판매대수는 합계 7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