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브라질 공장의 엔진 생산 능력을 25% 증강하기로 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 쿠리치바에 위치한 엔진 공장의면적을 2013년까지 5000제곱미터 확장하여 생산능력을 40만대에서 50만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1999년 아일톤 세나 공단에 완공된 쿠리치바 공장은 지난 해 33만5,813개의 엔진을 생산했다.
누적 생산은 250만 개에 달하며, 이 중 120만 개 이상을 남미 시장에 공급했다.
르노 그룹은 아일톤 세나 공단 내에 엔진 공장 뿐 아니라 승용차 조립공장, 소형 상용차 조립공장도 갖고 있다. 승용, 소형 상용차 생산 능력은 연간 28만 대이다.
르노 그룹에게 있어 브라질은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다치아) 더스터, 산데로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점유율은6.8%를 달성했다. 2016년까지 8%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해 10월, 카를로스 곤 르노 CEO는 쿠리치바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2013년부터 10만대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