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치러진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2013 개막전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팀의 세바스티앙 로브가 우승을 차지했다. 로브는 자신의 7번째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챙겼다. 시트로엥 DS3 WRC 경주차는1, 3, 4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시트로엥 타도를 목표로 내걸고WRC에 첫 출전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폴로R WRC였다.
이번 대회는 4일간의 랠리 기간동안 빗길, 눈길, 빙판길의 극한 조건들을 모두 통과하며 치뤄져 1950 년대 이후로 가장 가혹했던 조건의 경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덕분에 출전 팀들의 전략 1순위는 한정된 가용 타이어들을 최대한 보호하며 레이싱을 펼치는 것이었다.
“타이어 선택은 내게는 힘든 문제가 아니다. 주어진 제한된 수의 타이어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경기를운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라고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앙 로브는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터드가 박힌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알파인 스노우 타이어가 투입됐다. 2011년 복귀한 미쉐린 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251번째 우승과 함께 1~5위 차량의 타이어를 독차지했다. 미쉐린은 지난 해에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WRC 이번시즌의 다음 대회는 2월 7일 스웨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