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9일, 시트로엥 DS라인의 최상위 모델인 `DS5`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DS5는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163마력/3,750 rpm, 최대 토크 34.6kg.m/2,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원한 가속 성능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한불모터스의 설명이다.
DS5 2.0 HDi는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9.8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11km/h이다. 공인 연비는 14.5km/l(도심 13.2, 고속 16.5)이다.
앞쪽에 맥퍼슨 스트럿, 뒤쪽에 플렉서블 빔 방식을 적용한 DS5의 서스펜션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는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잘 잡아내는 동시에 도로 위를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게 한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DS5의 조향장치가 세계 최고수준의 스티어링 감성과 일관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시트로엥 DS5는 트림에 따라 Chic, So Chic 그리고 Executive 모델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4,350만원, 4,750만원, 5,19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