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새 파워트레인과 신규 사양으로 무장한 2013 올 뉴 캡티바(All-New Captiva)를 출시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3 올 뉴 캡티바는 엔진룸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변경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좌우로 확장된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 캡티바의 견고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한층 강조했다. 또한 5스포크였던 18인치 알로이휠의 디자인을 10스포크로 변경했다.
2011년 첫 출시 당시, 기존 모델인 윈스톰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던 뒷모습의 경우, 새롭게 핑크레드(Pink Red) LED 후미등과 사각 형태의 듀얼 배기구를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연출하고자 했다.
실내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하단, 도어스커프에 오션블루(Ocean blue) 조명을 적용해 탑승객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캡티바만의 세련된 실내 감각을 선보인다.
또한, 캐딜락 CTS와 같은 프리미엄 차종에 적용되는 스마트키 디자인과 로터리타입의 시동버튼을 채택해 직관적인 조작과 고급감을 제공하며, 스마트키 적용 차량 계기판에 LCD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동반석의 설정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듀얼 존 에어컨 시스템을 비롯해 뒷좌석 시트쿠션과 등받이에 열선시트를 채택해 보다 안락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며, 장거리 운전시 유용한 크루즈 컨트롤을 새롭게 적용해 차량의 다목적성을 한층 보강했다.
이와 함께 2013 올 뉴 캡티바는 2.0디젤, 2.2디젤 모델에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향상된 가속응답성과 변속감을 제공한다.
2013 올 뉴 캡티바 2.0디젤(2WD) 모델의 가격은 LS 2,728만원, LS프리미엄 2,798만원, LT 2,942만원, LT프리미엄 3,093만원이며, 2.2디젤(4WD) 모델의 가격은 LT 3,285만원, LT프리미엄 3,445만원, LTZ 3,576만원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