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3월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에 출품할 콘셉트카 2종을 18일 발표했다.
주인공은 렉서스 LF-LC와 토요타 FT-Bh.
2012년 초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렉서스 LF-LC는 강력하고 역동적인 차체디자인과첨단 기술의 조화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환경과 주행성능, 뛰어난 연비를 구현했다.
`Lexus Future Luxury Coupe`라는 의미의 차명을 가진 LF-LC는 토요타의 미국 캘티 디자인센터작품으로, 6인으로 구성된 디자인팀 중 2인이 한국인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캘티 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 벤 장은 내부 디자인 총괄을, 에드워드 리는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한편, 지난 해 이맘때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FT-Bh(Future Toyota B-segment hybrid)는 이름에서 보여지듯 토요타가 유럽 B세그먼트 소형차 시장을 겨냥, ‘ECOMOTION(Eco+Emotion)을 테마로 개발한 컨셉트 카이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초경량화, 고연비(유럽 신연비 기준, 약 48km/l)를 달성한 차세대 소형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로, 소형 연료 탱크와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하여 무게중심을 낮추고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는 이외에도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평가 받는 프리우스 PHV(Plug-in Hybrid Vehicle)를 이번 모터쇼에 전시하며,모터쇼 부대 행사를 통해 시승기회도 제공한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LF-CC와 토요타 FT-Bh의 이번 서울모터쇼 전시는 운전의 즐거움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한 토요타,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의 본질을더욱 많은 국내 고객들께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