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28일 서울모터쇼에서 2013년 형 ‘뉴 시빅(New CIVIC)’ 및 시빅 하이브리드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13 뉴 시빅은 디자인과 안전성, 편의 사양 등이 보강된 모델로,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풀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젊은 감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고효율의 패키징 설계로 운전자가 느끼는 개방감을 높였다. 17인치로 더욱 커진 알로이 휠은 스포티함과 프리미엄 감성을 나타낸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된 실내에는 7인치 올인원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 했다.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스위치로 오디오,연비 등 트립 정보, 크루즈 컨트롤 등을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5인치 칼라 TFT LCD모니터인 인텔리전트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MID) 통해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2013뉴 시빅에는 패들시프트가 탑재(CIVIC 1.8 EX)되어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전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 ‘ECON 모드’를 활용하면 경제적인 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 복합연비는 13.2km/l이다.
함께 출시된 신형 시빅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LED 타입 주간주행등 (DRL)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신1.5L i-VTEC 엔진과 모터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의 조합을 통해 구현된 혼다만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이 복합연비 18.9km/l의 1등급 연비를 제공한다.
아울러 ACE II 차체구조를 적용해 강화된 안전성으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안전도 평가에 새롭게 추가된 스몰 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에서 소형차 부문 최고점수를 획득하는 한편,2013년 탑 세이프티 팩 플러스(Top safety pick plus) 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형 뉴 시빅은 시빅 1.8 LX와 1.8 EX, 그리고 IMA(하이브리드)의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랙, 메탈, 블루 총 5가지 이다. 시빅 가솔린 타입 LX는 2,590만 원, EX는 2,790만 원, 시빅 IMA는 3,690 만 원에 판매된다.
정사장은 “300만 원 상당의 가치 상승 요인이 있으나, 가격은 낮추거나 동결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