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세부사업 전략인 ‘아우디 4 퀄리티(4Q)’계획을 발표했다.
‘아우디 4 퀄리티(4Q)’는 제품 및 기술, 판매,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지역사회참여 등 4가지 부문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새로운 목표로, 고객만족도 향상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수입차 시장 발전과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업전략이다.
아우디가 밝힌 실행전략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승행사를 열어 아우디 차와 기술의 진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초 A5 스포트백, 뉴 R8를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TDI 디젤엔진의 첫번째 고성능 S모델인 SQ5를 소개해 국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예정이다. 또 온/오프 및 서킷 주행 행사, 상시 사륜 시스템 콰트로 체험 등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랜드 오브 콰트로’ 행사를 공식 출범한다.
둘째, 판매 부문의 고객 만족도 향상 계획이다. 아우디는 2020년 전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최우선 전략으로 세일즈 퀄리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일즈 어드바이저(딜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본사의 테스트 및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세일즈 어드바이저 수도 지난해 520명에서 6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셋째, AS 처리 가능 건수를 50%늘리고 부품의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하도록 애프터 서비스 퀄리티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도 3곳을 늘려 180명이었던 테크니션 인원을 290명으로 늘린다. 173개였던 워크베이도 260개로 증설한다. 부품 공급 센터 규모는 기존 규모보다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해 서비스 공급률을 96%로 올리고, 전국 당일 배송, 서울 경기 지역 당일 2회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 요원들을 위한 교육센터도 2.5배 늘린다.
넷째,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지역사회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오산대학교, 여주대학교 등 전국 6개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40여명의 학생들은 전원 아우디에 채용됐다. 앞으로도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모터스포츠도 신경 쓴다. 레이싱 팀을 꾸려 국내 대표 레이서인 유경욱 선수를 영입했고, 올해 아시아지역 R8 LMS 컵에 참여한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4 퀄리티(4Q)는 아우디 코리아 고객들이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를 경험하고, 최고의 프리미엄브랜드인 아우디의 가치를 소유하는 기쁨(Customer Delight)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전략”이라며 강조하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 더욱 성숙한 자동차 문화와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