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콘셉트 GLA(Concept GL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GLA는 벤츠의 소형차 ‘A클래스’에서 파생된 소형 SUV의 예고편이다. A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 차체의 크기는 길이 4,383mm, 폭 1,978mm, 높이 1,579mm로, 현재의 벤츠 GLA클래스보다 길이가 15cm 이상 작다.

새 차에 탑재된 엔진은 1,991cc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로 211마력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7G-DCT’ 및 4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과 짝을 이뤘다.

이 회사의소형차 아키텍쳐에서 나온 해치백 A클래스와 B클래스, 그리고 소형 4도어 쿠페 ‘CLA’처럼 보다 젊은 층을 겨냥한 모델로, 조만간 양산 버전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중국)=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