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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누적 5천만대 판매 돌파

1968년 코티나 양산 이후 46년만의 쾌거

발행일 : 2013-05-06 13:46:15
▲ 1989 현대 쏘나타 <▲ 1989 현대 쏘나타>

현대자동차가 1967년 창사 이래 지난 4월까지 내수 판매와 수출, 해외공장 판매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5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말 기준으로 5,000만1,435대를 넘어서며 회사 설립 후 46년 만의 큰 성과다. 현대는1968년 울산공장에서 ‘코티나’ 차종으로 첫 양산을 시작했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전체 누적판매 중 3,623만대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 판매했으며, 특히, 이 가운데 1,970만대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통한 한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 설명.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990년 엘란트라 출시 이후 약 864만대로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이며, 이어 쏘나타 650만대, 엑센트 630만대 순이다.

한편, 이번 5천만대 돌파는 지난 2011년 4천만대 달성 이후 2년 만에 이뤄냈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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