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자동차가유라시아 횡단에 나선 대학생에게 모터사이클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인공은 건국대학교 이정호씨로, 12일 동해항에서 배를 타고 러시아로 출국하여 오는 9월 6일 영국에서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대림 데이스타250 모델이 함께 한다. 지난 4월 출시된아메리칸 크루져 스타일의 바이크로, 여정을 위해 뒷 좌석에 수납박스를 달고 엔진 앞 부분에 범퍼를 다는 등 개조를 거쳤다.

이씨는 4개월 동안 혼자서 2만 3천Km를 주행해 총 20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대림 125cc VJF-I를 타고 60여일간전국일주 투어를 통해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도전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자동차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해외 거래선을 통해 A/S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호씨는 “간절히 열망하던 소중한 꿈이 대림 차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세계 곳곳에 대한민국 청년의 도전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크를 이용한 세계여행이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