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프리미엄 차 맞춤 제작 서비스 ‘비스포크(be spoke)’ 성장에 힘입어 3년 연속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롤스로이스 본사 및 생산공장의 규모도 늘렸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원하는 특별한 차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2013년 1분기 동안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판매된 팬텀 및 고스트 모델 상당수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됐다. 아울러 세계 최대 롤스로이스 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팬텀 모델의 95%에 이르는 차에 비스포크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지난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 및 생산 공장 규모도 늘렸다. 생산 공장은 지난해 2,500만 평방미터 규모로 키웠고, 고도로 숙련된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 채용도 두 배로 늘렸다.
이 회사의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비스포크는 높은 안목을 지닌 고객을 디자인 중심에 둔 롤스로이스 모터카만의 특별한 브랜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개별 고객의 작은 요청 하나라도 지나치지 않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수집가들을 위한 한정판 컬렉션 모델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생산 공장 10주년을 맞아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팀은 새로운 고스트 및 팬텀 한정판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홈 컬렉션은 현재 굿우드 공장에서 제작 중이며, 완성차는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