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결과가 화제다.
이날 발표한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를 대상으로 하며,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 소유자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우선 가장 작은 시티카 부문에선 스마트 포투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쉐보레 스파크의 몫이다. 소형차는 혼다 시빅이 1위, 컴팩트 MPV는 기아 쏘울이 마쯔다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컴팩트 프리미엄카 부문은 어큐라 TL이 인피니티 G와 캐딜락CTS를 눌렀다. 컴팩트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에선 포르쉐 박스터가 닛산 370z을 앞섰고, 컴팩트 스포티카 1위는 마쯔다 MX5 미아타가 차지했다. 폭스바겐 EOS와 GTI는 마쯔다의 뒤를 이었다.
대형차도 경쟁이 치열했다. 쉐보레 임팔라, 현대 아제라, 크라이슬러300이 경쟁했고, 임팔라가 승리했다. 대형 프리미엄 자동차는 렉서스 LS가 아우디 A8과 포르쉐 파나메라를 앞지르며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다.
중형차는 단연 토요타 캠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 쏘나타는 2위, 뷰익 리갈이 3위다. 중형 고급세단에선 현대 제네시스가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에 올라 관심거리다. 벤츠 E클래스, 재규어 XF, 렉서스 GS등과 경쟁했다. 중형 프리미엄 스포티카에선 포르쉐911이 이름을 올렸고, 중형 스포티카는 쉐보레 카마로와 포드 머스탱이 용호상박이다. 공동1위를 기록. 서브컴팩트카 부문은 마쯔다의 마쯔다2가 현대 엑센트와 혼다 피트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