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코리아가 올해 6월 ‘프라이머시 3’ 출시와 함께 3개월간 운영한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10월말까지 두 달 더 연장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소비자가 구매, 장착해 30일간 사용한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때 구매금액을 모두 돌려주는 행사다.
미쉐린 관계자는 “애초 계획했던 3개월을 운영한 결과,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좋았고, 프로그램 연장적용 요청이 많아서 2개월간 더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미쉐린코리아가 지난 6월3일 출시한 프리미엄 고성능 승용 타이어이다.
한편, 회사에 따르면 새 제품이 마른 노면에선 시속 100Km에서 급제동 시 경쟁제품들보다 평균 2.2m, 젖은 노면의 경우 시속 80Km에서 급제동 시 평균 1.5m 가 더 짧았다. 내부개발 직후인 2011년 테스트 시행 전문회사인 독일TUV Sud 사와 IDIADA사에 유럽시장의 4대 주요 경쟁사 제품들과 비교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다.
이 타이어는아우디 A6, 포드 뉴몬데오, 볼보 V60, 벤츠 S클래스, 폭스바겐 뉴골프 등의 차에 기본장착(OE)됐됐다. 국내엔 16, 17, 18인치 위주로 총 23개의 사이즈가 공급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