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충돌방지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요타가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PCS(Pre-collision System)는 보행자 충돌방지 조정 어시스트(Pedestrian-avoidance Steer Assist) 기능이 핵심이다.차가 너무 빨리 달리거나 보행자가 갑작스럽게 자동차로 뛰어들 경우, 자동 제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충돌을 막는 기능이다.
시스템이 충돌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우, 온-보드 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고 즉시 운전자 앞 대시보드 위로 시각적 경고를 보낸다.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면 시스템은 경고음을 내,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도록 유도한다.이와 함께 사고를 대비, 자동 제어 기능을 실행하게 된다.
만약, 충돌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 `조정 어시스트`가 실행된다. 보행자를 피하기 위해,빈공간으로 스스로 운전대를 돌리는 시스템이다.
일본국가 정책 교통국(National Police Agency Traffic Bureau)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2년 연속 감속, 2012년 4,411건에 도달했으나, 이 중, 보행자 사망이 37%으로 가장 흔하다. 이에 지난해 토요타는 증가된 충돌 방지 제어력과 보행자와의 충돌 방지를 돕는 자동 제어를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렉서스 LS에 채택된 이 시스템은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잠재적 충돌을 감지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았을 경우에 작동한다.
토요타자동차는 적극적인 보행자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우선 2015년에 조정 어시스트를 적용하지 않은 보급형 PCS(Pedestrian-avoidance with no steer assist)를 출시, 적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