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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실적] 기아, "수출이 살렸다"

발행일 : 2013-11-04 07:29:12
▲ 뉴 쏘울 <▲ 뉴 쏘울>

기아자동차는 10월에 국내 3만9,000대, 해외 21만108대 등 총 24만9,108대를 팔았다.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판매 호조로 이를 만회, 전년 동월대비 7.6%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호조를 이어가며 국내공장 수출 분이 전년 동기 대비 22.1%, 해외공장 생산 분이 1.4%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 생산 분이 11만2,300대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하며 해외판매는 전체적으로 10.1% 증가했다.

기아차는 남은 연말까지 내수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다음달 K3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특히 지난 임금협상 중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물량을 연말까지 생산량을 극대화 함으로써 연간 사업 계획 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7만8,027대, 해외 194만6,804대 등 총 232만4,831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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