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초이자 유일한 수순 전기차 ‘e2o’가 12일(현지시간) 인도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디자인 대상(CII Design Award)에서 사륜차 디자인 부문 수상을 했다.
마힌드라 그룹 전기차 부문 회사인 마힌드라 레바(Mahindra Reva)가 생산한 ‘e2o’는 지난 3월 출시된 이후 내년 초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최초이자 유일한 순수 전기차다. 차는 투도어 해치백 모델로 집이나 회사에서 별도의 충전시설 없이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력은 시속 81km다.
회사의 체탄 마이니(Chetan Maini) CEO는 “마힌드라의 순수전기차 e2o 개발에 디자인이 핵심 관건이었다”며 “이번 수상은 마힌드라 레바가 추구해온 ‘모빌리티의 미래’가 세계적 수준임을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을 계기로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힌드라 레바는 ‘e2o’ 출시와 함께 미국의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회사 50위’ 중 22위, 이탈리아 잡지 포커스(Focus)가 전세계 3개 회사만 선정한 혁신 어워드(Innovation award)에 오르기도 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