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제5회 대학생 광고공모전`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광고회사 이노션이 공식 후원했다. 순정부품 사용의 중요성, 현대모비스의 R&D기술력,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PR 등 3가지 주제로 총 2,3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현대모비스와 이노션의 광고 실무자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6개 팀이 PT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차선에도 안전벨트를`이란 주제로 이 회사의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광고 포스터를 제작한 `M&B`팀(한국기술교육대학 4학년 이기복, 2학년 김명이)이 차지했다. 관계자는 도로 위 차선을 안전벨트로 형상화 한 발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의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를 홍보하는 `모비스가 설계하다` 작품과 사회공헌 부분의 `자연을 `자연`스럽게 되돌리다`, `아이들의 꿈을 펼쳐주세요!`, 순정부품 부문의 `종착역은 순정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등 작품이 각각 최우수상에 뽑혔다.
대상을 수상한 M&B팀에게는 장학금 500만원과 이노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머지 5개 팀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졌다.
이 회사의 경영지원본부장 정호인 전무는 "대상 수상작을 포함해 결선에 오른 모든 작품들을 향후 현대모비스 공식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9년부터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