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은 `2013·2014시즌 짐카나-드리프트 챌린지`가 지난 주말 충남 보령에 위치한 주행실습장에서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년을 맞은 이 행사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이뤄지는 짐카나 대회다. 자동차를 이용해 90도 커브, 180도 회전, 360도 회전, 연속S자 커브, 8자 회전 등 다양한 코스를 짧은 시간 안에 주행해 승부를 겨룬다.
아주자동차대학이 주최하고, 팀맥스파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가을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총 4회의 레이스를 펼치고, 시즌 마지막에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선수전, 일반전(1,600cc 미만, 1,600c 이상), 드리프트 피규어 등 4개 클래스로열린 이날 대회에는 선수전에서 심원보(폭주남매단), 1600cc 이상 부문 이창민(경기과학기술대), 1600cc 미만 부문 이지웅(D.pulce), 피겨드리프트 부문 김준우(R-Tune 팀레이싱)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팀맥스파워 박상현 대표는 "이번 대회에 자동차 80여 대가 참가하고, 약 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모터스포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2014시즌 짐카나-드리프트 챌린지` 마지막 경기인 4라운드 대회는 오는 6월1일 아주자동차대학 주행실습장에서 열린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