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다임러 벤츠의 스마트카 관련 특허 등록수가 확연히 줄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스마트카, 승자는?’에 따르면 벤츠는 전체 스마트카 관련 IP 포트폴리오에 비해 최근 3년간 특허 등록이 크게 저조하다. 벤츠는 스마트카 특허 등록 수가 총 191건으로 완성차 업체 가운데 4위다. 하지만 최근 3년간 등록 수가 9건에 불과했다.
보고서가 도출한 차세대 스마트카 시장 판도를 좌우할 ‘핵심 기술 Top 9’ 분야에서 벤츠는 평가 대상인 10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보다 많은 특허를 보유했다. 특히 △외장표시 및 알람장치 △방향지시 △차량 컨트롤 분야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높다.
IP노믹스 보고서는 △혼다 △도요타 △닛산 △다임러(벤츠) △GM △BMW △마쯔다 △현대차 △볼보 △폴크스바겐 등 10개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카 경쟁력을 미국 등록 특허 기준으로 평가했다. 완성차 업체는 전체 스마트카 분야 및 스마트카 핵심 기술 Top 9(△차량 컨트롤 △차량 알림장치 및 표시장치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외장표시 및 알람장치 △상대위치정보 △차량위치지시 △방향지시 △특수 애플리케이션) 특허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임지택기자 | geetaek@etnews.com
※ 글로벌 완성차 업체별 상세 평가 결과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스마트카, 승자는?` 보고서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0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