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어린이날을 맞아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 기아자동차는 한국혈액암협회와 함께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 35명을 `기아챔피언스필드`에 초대해 시구이벤트와 타이거즈 선수단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펼쳐진 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혈액암 환아 조우형군과 이동원군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특히 시구를 맡은 조우형 군은 3년6개월간의 항암치료를 견뎌내고 지난 1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조우형군은 "이번 시구를 계기로 건강해진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자랑스럽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기아차, 혈액암 투병 어린이 야구장 초대
'기아챔피언스필드'서 시구이벤트와 타이거즈 선수단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발행일 : 2014-05-06 12: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