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3일 출시한 `뉴 A8`은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첨단 기술은 물론 터치패드와 대형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실내에 대거 탑재됐다.
먼저, 실내엔 터치패드가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이 기기는 기어레버에 장착돼 운전 중 손목을 올리고 사용할 수 있다. 한글이 지원되는 것은 물론, 인식률이 높은 편이다. 특히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자음과 모음을 선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회사가 기대했다.
계기반 중앙에 위치한 7인치 대형 모니터는 운전 중 속도와 각종 주행정보, 전화 목록, 노래 제목, 나이트비전(야간에 길에 사람이나 동물이 길에 있는지를 보여줌)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 중에도 시야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전을 고려한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충돌이 발생했을 때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또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꿀 땐 `엑티브 레인 어시스트`가 작동되면서 차선을 바르게 유지한다. 주차할 때는 `탑 뷰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이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파악해 준다.
한편, `뉴 A8`은 최상위 모델인 A8 L W12와 고성능 모델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과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모델로 구성된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억2,670만원부터 2억5,310만원이며, S8은 1억8,100만원이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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