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파리 도착
프랑스·체코 2개국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유엔 기부변화 당사국 총회 개최지인
프랑스에 도착했다.
그는 30일 파리에서 COP21 정상회의에 참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세계 140여 개국 정상들과 함께 지난 1997년 체결된 ‘교토 기후체제’를 대체할 신(新)기후체제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를 제시하고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신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신기후체제 출범을 적극 지지하고 두 번째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정책적인 경험을 다른 나라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