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신지
히든싱어4 신지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우울증 고백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신지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린 경험을 이야기했다.
신지는 "방송을 하려면 철이 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철이 든 거다. 방송을 하는 게 무서웠다"며 운을 뗐다.
신지는 이어 "전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이제는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도 감수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 거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신지는 또 "리허설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본 방에 들어가니 다리에 족쇄가 달린 것처럼 무거워졌다. 걸어 나가는데 온 몸이 떨렸다. 카메라 감독님도 놀라서 보러 나왔다"며 안타까움을 안겼던 솔로 무대를 언급했다.
결국 무대에서 쓰러졌다는 신지는 "그 후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고 무대에 설 때마다 약을 먹었다. 그래도 안 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