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예방에 좋은 5가지
연말연시 잦은 송년회로 인해 술자리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숙취 예방에 좋은 5가지 방법과 해소 방법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술을 먹게 되면 숙취가 발생하는데, 이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두통이나 속 쓰림 같은 숙취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사람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결정되는데 해당 물질의 양이 차이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숙취 정도가 다르다.
숙취에 안 좋은 음식은 카페인, 해장술,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등이다. 소량의 카페인은 두통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카페인이 예민한 사람은 오히려 혈관을 반사적으로 확장시켜 두통을 심하게 유발할 수 있다.
햄버거나, 피자 등 기름진 음식 또한 일부 사람에게 증상을 호전할 수 있지만, 술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효과는 없다. 또한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전날 고칼로리 음식을 안주 삼아 먹은 후 또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다.
매운 음식은 캡사이신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통증완화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나트륨이 매우 많다. 때문에 위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숙취에 좋은 음식은 맑은 국물 음식과 과일, 채소 등으로, 술로 인해 체내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다. 맑은 국물 음식은 충분한 양의 수분이 들어있고 이를 통해 수분 섭취가 용이하다.
과일의 경우 수분과 당분 비타민B가 많은 배와 수박이 숙취 해소에 좋다.
안이슬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