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골든글러브 1루 부문을 수상한 에릭 테임즈의 19금 농담이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여름 열린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홈런왕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소속 내야수 황재균은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친 NC 다이노스 테임즈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황재균은 테임즈의 몸이 어떻냐고 묻는 MBC스포츠플러스 박지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저는 그냥 두루뭉술한데 테임즈는 온 몸이 근육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임즈는 이에 "황재균은 케이팝스타 섹스머신이다"라고 말했고, 통역은 그대로 직역했고, 황재균과 박지영 아나운서는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테임즈는 8일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병호를 제치고 1루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