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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요양병원, 흉기 위협 인질극 발생 ‘공포의 150분’

발행일 : 2015-12-09 17:22:15
인천 요양병원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인천 요양병원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인천 요양병원

인천 요양병원에서 인질극이 일어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구월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든 남성 A씨가 환자를 상대로 2시간 반 째 인질극을 벌였다.

경찰은 병원 건물에 특공대원 10명 등 경찰관 40여명을 투입해 2시간 반 동안 A씨와 대치했고, 결국 제압에 성공했다.

A씨는 검거 직후 경찰에 "수간호사에게 아프다고 말했는데 진통제만 가져다주고서는 조치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고 인질극을 벌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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