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처리반 출동 충처:/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폭발물처리반 출동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한국인이 체포된 가운데, 한국 외교 공관에 ‘인분 투척’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오전 9시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의문의 상자가 발견돼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총영사관은 가로 35cm, 세로 15cm, 높이 5cm 크기의 상자 겉면에 “야스쿠니 폭발에 대한 보복이다”라는 문구가 일본의 혐한(嫌韓) 시민단체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이름으로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상자를 발견한 뒤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상자를 수거했다.

이후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상자에는 인분으로 추정되는 건조 상태의 배설물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