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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차명계좌, 희대의 사기꾼 재조명 '피해자 4만명, 피해 금액만 약 4조원'

발행일 : 2015-12-20 17:08:13
조희팔 차명계좌
출처:/ SBS 뉴스화면 캡처 <조희팔 차명계좌 출처:/ SBS 뉴스화면 캡처>

조희팔 차명계좌

조희팔 차명계좌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사기행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죽어야 사는 남자 조희팔-그는 어디에 있나?’라는 부제로 조희팔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피해자만 약 4만명, 피해액이 약 4조원에 달하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취재한 것이다.

조희팔은 사기극 이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달아났다.

그로부터 4년 뒤인 2012년 5월 사망 소식이 들려왔고, 당시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중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이어 조희팔의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내놨다.

그러나 중국내 한인 인터넷 카페에는 사망자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이에 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 박사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중국에서 그의 생존 단서를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경찰이 조희팔의 사망 근거로 제시한 사망 증명 서류가 위조 브로커에게 돈만 준다면 위조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조희팔 사망증을 발급한 병원에 확인한 결과 조희팔의 사망증 자체는 위조가 아니었지만, 사망증에 있어야 할 중국 파출소 직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외에도 조희팔의 장례 동영상을 본 전문가는 “동영상은 편집의 흔적이 있고, 죽은 척해서 가장으로 장례식을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이는 영상이다”며 그의 죽음에 의문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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