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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왕중왕전, 김진호 폭풍 눈물 "고등학생으로 데뷔했을 때..."

발행일 : 2016-01-03 10:31:54
히든싱어4 왕중왕전
출처:/ JTBC '히든싱어4' <히든싱어4 왕중왕전 출처:/ JTBC '히든싱어4'>

히든싱어4 왕중왕전

히든싱어4 왕중왕전에서 김진호 모창능력자 김정준이 A조 1위를 거머쥔 가운데, 김정준의 첫 출연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는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정준은 김진호를 모창하다 성대결절로 노래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김진호를 만나기 위해 방송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정준은 또한 "형이 너무 음악적인 고려를 많이 하시는 거 같다. 어떤 선택을 해도, 저 뿐만 아니라 진호형의 많은 팬들이 응원한다. 진호형이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결국 김진호는 눈물을 흘리며 "고등학생으로 데뷔했을 때 기획사도 굉장히 좋았고 포장지가 화려했다. 그래서 나도 그 포장에 맞춰 노래를 했다. 지금 내 창법이 바뀌었다는 말이 많은데 사실 이제야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진호는 이어 "예전의 시절은 분명 영광스럽고 소중하지만 나는 그 포장지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데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런 사정과 나의 생각을 알아주는 팬들이 있다는 건 너무나 큰 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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