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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디트로이트모토쇼] 주목할 만한 신차·신기술은?

발행일 : 2016-01-12 13:35:00
[2016 디트로이트모토쇼] 주목할 만한 신차·신기술은?

북미 최대 모토쇼인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11일(현지시각) 각종 신차와 자동차 관련 신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G90(한국명 EQ900)를 공개했으며, 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텔루라이드(개발명 KCD-12)’와 올 해 상반기 출시할 니로 티저 이미지를 소개했다.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 미국법인 마이클 스프라그 부사장이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기아차의 텔루라이드는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다.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400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고속도로에서 12.7km/l이상의 연비를 자량한다.

전장 5010mm, 전폭 2030mm, 전고 18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 보다 230mm 더 긴 전장과 140mm 더 넓은 전폭을 갖췄다.

포드자동차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혁신 기술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포드자동차는 오는 4월 선보일 서비스 플랫폼인 포드패스(FordPass)를 공개했다. 도착지의 주차 공간을 예약하는 등의 서비스다. 또한, 업계 최초로 눈 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소개했다. 콘크리트, 아스팔트, 흙 등과 같은 일반적인 노면에서의 자율주행 시험은 많이 이루어져 왔으나 눈 위 자율주행 시험은 업계 최초로 이루어진다. 벨로다인 사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 실시간으로 주변환경 및 자동차 이동방향을 3D 이미지로 그려낼 수 있는 3D 맵핑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계획의 일부를 공개했다. 포드는 미시건주에 리서치&이노베이션 센터 내 웨어러블 랩을 설립하고, 혁신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자동차와 IT 제품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스트레스 수치, 심박수, 졸음 수치를 측정하여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의 안전 기술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2016 디트로이트모토쇼] 주목할 만한 신차·신기술은?
[2016 디트로이트모토쇼] 주목할 만한 신차·신기술은?

렉서스는 신형 럭셔리 쿠페 LC500을 선보였다. LC500은 2012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 출품했던 콘셉트카 LF-LC를 양산화 시킨 모델이다. 콘셉트카를 양산 모델로 발전시킨 것은 렉서스 브랜드에 변혁을 가져오는 도전과 같다고 토요타는 설명했다. 프런트 미드십의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한 저중심 설계와 고강성 차체, 신개발 멀티 링크식 서스펜션 및 카본 소재 등을 활용한 경량화를 통해 ‘더 날카롭고, 더 우아하게’를 키워드로 했다. V형 8 기통 5.0ℓ 엔진에, 새롭게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를 렉서스 브랜드 최초로 채용했다. 토요타는 LC500을 2017년 봄 무렵으로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6 디트로이트모토쇼] 주목할 만한 신차·신기술은?

FCA 그룹은 크라이슬러 브랜드의 올-뉴 그랜드 보이저와 지프 브랜드 전 모델 라인업에 걸친 7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미국명: 퍼시피카)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전방추돌경보-플러스 시스템, 트라이-패널 선루프 등 37 종의 미니밴 최초 기술을 포함해 100 가지가 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올-뉴 그랜드 보이저의 배터리는 240V의 전원으로 2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며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0마일(약 48.3km)로 일반 연비로 환산하면 34km/l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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