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릭맨 사망
알란 릭맨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함께 영화에 출연한 배우 엠마 왓슨의 SNS가 관심을 모은다.
엠마 왓슨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란 릭맨은 남자 페미니스트였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나는 그걸로 우리가 상호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이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자 한 뮤지션은 "엠마 왓슨이 페미니스트 아젠다를 위해 동료를 이용했다. 그것은 끔찍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또 다른 예술가 역시 "페미니스트즘을 위해 고인을 연료로 사용했다. 알란 릭맨은 감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했다.
한편 엠마 왓슨은 이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오늘 알란에 대해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 특별한 남자, 그리고 특별한 배우였던 알란과 같이 일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나는 우리가 나눈 대화들을 그리워 할 거다. 평화롭게 잠드세요 알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