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시원숭이` 정체가 가수 박재범으로 밝혀졌다.
박재범 "복면가왕 출연은 부모님께 드리는 새해 선물"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캣츠걸`과 `펭귄맨`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왕 `도시원숭이` 또한 순수한 소년 같은 본인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후 `도시원숭이`가 가면을 벗어 정체를 공개했고, 정체는 가수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제가 하는 음악은 부모님들이 즐기기엔 힘들다. 어머니에게 `몸매` 뮤직비디오 나왔으니까 보라고 말할 수가 없지 않느냐. 하지만 복면가왕에 나오면 아들이 복면가왕에 나왔다고 자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엄마, 아빠. 친구분들한테 자랑하세요. 제가 드리는 새해선물이에요"라고 부모님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