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2016 나만의 슬픔 무대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팀을 이뤄 추억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송은 김돈규의 1996년 곡 `나만의 슬픔`으로 창민이 "잘생김을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은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편지 같은 느낌. 화음을 안 쌓고 둘만의 목소리로 부르겠다"고 전했다.
이후 옴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오케스트라 협연이 어우러져 청중단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유희열이 "처음에 10대, 20대에게 생소했던 원곡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했고, 원조가수 김돈규가 "후배 옴므에게 감사하다. 울컥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