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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추억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재해석, 원조가수 김돈규 "울컥해"

발행일 : 2016-01-20 12:33:32
'슈가맨'/ 사진='슈가맨' SNS <'슈가맨'/ 사진='슈가맨' SNS>

`슈가맨` 2016 나만의 슬픔 무대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팀을 이뤄 추억의 노래를 2016년 버전으로 재해석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송은 김돈규의 1996년 곡 `나만의 슬픔`으로 창민이 "잘생김을 노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은 "처음에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편지 같은 느낌. 화음을 안 쌓고 둘만의 목소리로 부르겠다"고 전했다.

이후 옴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오케스트라 협연이 어우러져 청중단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유희열이 "처음에 10대, 20대에게 생소했던 원곡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재탄생됐다"고 했고, 원조가수 김돈규가 "후배 옴므에게 감사하다. 울컥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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