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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손승연, 과거 슬럼프 고백 "아빠 실직, 빚더미, 가수 포기할까?"

발행일 : 2016-01-30 11:07:49
사람이 좋다 손승연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손승연 출처:/ MBC '사람이 좋다'>

사람이 좋다 손승연

`사람이 좋다` 손승연이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손승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승연은 가수 데뷔 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여행을 떠났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에 손승연은 손수 펜션을 찾는 등 부지런을 떨었다.

이후 여행지로 이동하던 중 손승연과 부모는 아버지의 사고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부모님은 손승연의 예고 진학을 반대했고, 가수의 길 역시 탐탁치 않아 한 것.

손승연은 "아빠는 일단 직장을 잃으셨고, 빚은 계속 쌓이고, 그러니까 당연히 집안 형편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 집도 넘어갈 뻔했으니까 그때"라며 "그때 처음으로 생각했다. `아 음악을 접어야 되나?` `내가 너무 내 욕심만 생각하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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